본문 바로가기
하루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 후에도 10년간 기존 기준으로 사용…대한항공 합병 후 달라지는 점은?

by 점점이0509 2026. 9. 16.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기존 아시아나항공 이용객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마일리지입니다.

오랜 기간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차곡차곡 모아온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합병 이후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뀐다면 기존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던 이용자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이 확정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9월 14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핵심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된 이후에도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로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합과 동시에 모든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강제 전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 경우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환을 선택할 경우 마일리지의 적립 방식에 따라 비율이 달라집니다.

항공편을 구매하고 실제 탑승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1, 신용카드 등 제휴 서비스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의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법인 통합 및 새로운 마일리지 운영은 2026년 12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통합방안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한다고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알아둘 내용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통합된다고 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즉시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통합 이후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10년 동안 별도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 회원이 반드시 통합 직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간 기존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예약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 규모가 갑자기 대한항공 기준으로 일괄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아시아나 기준을 적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역시 기존 기준이 유지됩니다.

각 마일리지는 처음 적립할 당시 설정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0년 동안 무조건 모든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연장된다’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10년 운영기간보다 먼저 끝난다면 원래 정해져 있던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통합 이후에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또한 캐시 앤 마일즈와 쇼핑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존 아시아나 회원에게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생기는 셈입니다.

첫 번째는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원하는 시점에 이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10년이라는 별도 운영기간이 마련됐기 때문에 통합 직후 서둘러 전환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일리지 적립 유형과 여행 계획, 사용처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한항공으로 전환하면? 탑승 1:1·제휴 1:0.82 적용

이번 통합방안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역시 마일리지 전환 비율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고 싶다면 마일리지를 어떻게 적립했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비율이 적용됩니다.

먼저 항공편 구매 및 탑승을 통해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대1 비율로 전환됩니다.

예를 들어 탑승으로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30,000마일을 보유하고 있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30,000마일이 됩니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이나 기타 제휴 서비스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로 전환됩니다.

예를 들어 제휴 서비스를 통해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0,000마일이라면 전환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8,200마일이 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같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0마일이라도 어떤 방법으로 적립했는지에 따라 전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일부만 골라서 전환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전환을 신청하는 시점에 보유하고 있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체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전환 비율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기존 아시아나 기준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와 대한항공으로 전환한 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휴 마일리지가 많은 회원이라면 1대0.82 전환 비율이 적용되므로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전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10년간 별도 보유 가능

그렇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별도로 전환 신청을 하지 않으면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그대로 별도 관리됩니다.

2026년 12월 17일 통합 이후부터 10년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병되기 전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전부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통합 이후에는 새로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계속 적립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법인 통합 이후 새롭게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제휴 서비스를 사용해 발생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적립됩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별도의 지갑처럼 남아 있고, 통합 이후 새롭게 쌓이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쪽으로 들어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회원은 하나의 계정에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각각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두 종류의 마일리지를 합쳐서 하나의 보너스 항공권 등에 사용하고 싶다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별도 운영기간인 10년이 끝난 뒤에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남아 있다면 정해진 전환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통합됩니다.

따라서 마일리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당장 무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의 개별 유효기간은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4.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도 확대…미주·유럽·대양주 주목

마일리지를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실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이 없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통합방안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보너스 좌석 공급에 대한 기준도 마련됐습니다.

대한항공은 향후 10년 동안 보너스 항공권과 마일리지를 활용한 좌석 승급 탑승실적을 2024년 기업결합 당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산 실적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마일리지 사용 수요가 높은 장거리와 인기 노선에는 더 높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대표적으로 미주·유럽·대양주 노선입니다.

이들 노선에서는 최근 10년간 양사의 보너스 좌석 탑승실적 가운데 가장 높았던 2023년 실적 이상을 향후 10년 동안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성수기와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특별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좌석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마일리지의 숫자를 보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할 기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연간 마일리지 사용 총량에 대한 관리 기준도 마련됐습니다.

2025년 양사 회원의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20272028년에는 106%, 2029년에는 112%, 20302036년에는 121% 수준의 마일리지가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됩니다.

성수기에 보너스 좌석을 지나치게 줄이고 비수기에만 좌석을 늘리는 방식도 관리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실제 좌석 공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5. 소액 마일리지 사용도 쉬워진다…복합결제 범위 확대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기에는 수량이 부족해 애매했던 이용자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소액 마일리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복합결제 범위도 확대됩니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 카드나 현금과 함께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캐시 앤 마일즈 방식의 사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기존에는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최소 1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4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가 많지 않아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일반 항공권 가격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00마일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항공 상품도 기존보다 2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멸을 앞둔 소액 마일리지가 있다면 무조건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이나 복합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6. 아시아나 우수회원은 어떻게 될까?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회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에게는 기존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이 부여됩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플래티늄은 대한항공 밀리언 마일러 클럽,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는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등으로 매칭되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은 우수회원 체계를 개편하고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에게 이에 상응하는 등급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으로 전환하는 회원의 경우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실적을 합산해 회원 등급을 다시 심사합니다.

합산 결과 기존보다 높은 등급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승급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해 우수회원 실적을 많이 쌓아둔 사람이라면 단순히 보유 마일리지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원 등급과 탑승 실적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가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일리지 현황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체 마일리지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만 보는 것보다 각각의 마일리지가 언제 소멸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0년간 별도 운영된다고 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10년 연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마일리지 적립 방식입니다.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와 신용카드 등 제휴 서비스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 다릅니다.

탑승 마일리지는 1대1이지만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가 적용되므로 자신의 마일리지 구성에 따라 전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앞으로의 여행 계획입니다.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사용할 것인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활용 방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통합 이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두 마일리지를 그대로 합쳐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합쳐서 사용하려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 마일리지와 여행 계획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무조건 지금 전환해야 할까?

이번 발표를 보고 가장 궁금해지는 부분은 ’그렇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으로 바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선택이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마다 보유한 마일리지 규모와 적립 방식, 유효기간, 이용하고 싶은 노선, 우수회원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통합 직후 반드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으로 사용했을 때와 스카이패스로 전환했을 때 필요한 마일리지를 각각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휴 마일리지 비중이 높다면 전환 시 1대0.82가 적용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합쳐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환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병되니까 일단 바꿔야 한다’는 식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사용할 항공권이나 서비스가 생겼을 때 두 가지 방식을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9. 2026년 12월 17일부터 달라지는 마일리지 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운영은 2026년 12월 17일 시작됩니다.

이번 통합방안의 핵심은 기존 아시아나 회원이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를 갑자기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면서, 장기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로 통합하는 데 있습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 10년간 별도로 운영됩니다.

원한다면 그 기간 기존 기준을 적용받아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환할 경우 탑승 적립분은 1대1, 제휴 적립분은 1대0.82 비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장거리와 인기 노선의 보너스 좌석 공급 기준이 마련되고 캐시 앤 마일즈 사용 범위도 확대됩니다.

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서둘러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마일리지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일리지별 유효기간과 적립 유형, 원하는 여행지, 필요한 보너스 항공권의 공제 기준 등을 확인하고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지 스카이패스로 전환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오랫동안 모아온 이용자라면 통합 전에 자신의 계정과 마일리지 잔액, 유효기간 등을 한 번 확인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한항공은 별도의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계정 연결과 마일리지 통합 관련 세부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실제 통합이 진행되면서 세부적인 이용 방법이나 예약 절차 등이 추가 안내될 수 있으므로 마일리지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한항공 공식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과 대한항공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실제 마일리지 전환 및 사용 시점에는 개인별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적용 조건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